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출처 : pixabay

거꾸로 노화 현상이 진행되는 남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2008년에 개봉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입니다. 영화는 폴 노웨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 벤자민 버튼을 연기합니다.

영화의 주요 내용은 벤자민 버튼이라는 남성이 일종의 기이한 현상에 시달리며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벤자민은 태어날 때부터 노화 현상이 거꾸로 진행되어, 나이가 들수록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벤자민은 일반적인 인간과 같이 태어나지만, 그와는 달리 몸무게가 매우 가벼우며 아기와 같은 외모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성장하는 동안, 몸무게가 늘어나는 대신 그의 외모와 정신 상태는 점점 어린아이로 돌아가게 됩니다.

벤자민은 어린 시절에는 일반적인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게임을 즐기고, 친구를 사귀며, 그리고 사랑을 경험합니다. 하지만 벤자민이 성장하면서 그의 유전적 이상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괴물로 여기며, 그는 사회적인 차별과 고독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영화는 벤자민이 여러 여성과 사랑을 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와 함께, 그의 이상한 노화 현상과 그로 인한 고통, 고독함 등을 다룹니다. 결국, 벤자민은 자신의 현상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며,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현실적이지 않은 판타지 이야기이지만, 벤자민의 삶을 통해 인간이 직면하는 삶의 이면과 죽음의 의미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해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시간이라는 개념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생각을 이야기하며, 독특한 판타지 요소와 섬세한 연출,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 등으로 관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감명 깊게 느낀 점은, 인간의 삶은 짧고 한정적이며 죽음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벤자민의 경우, 일반적인 인간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지만 결국 그도 늙어가며, 삶의 한계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벤자민은 삶을 즐기려고 노력하며, 사랑을 경험하며,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벤자민의 인생 여정을 살펴보면서 인간의 삶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시간이라는 개념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흐르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벤자민은 삶의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사랑과 감동을 느끼고, 그렇게 살아온 인생 자체가 소중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멋진 영화였습니다. 삶은 짧고 한정적이지만, 그 한정된 시간 동안 어떤 의미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죽음은 불가피하고 모든 인간이 마주치게 되는 것이지만, 그래서 더욱 삶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의 개념에 대한 고민을 다루는 작품들

1. "메멘토 (Memento)": 시간의 개념을 역순으로 다루며, 주인공이 자신이 일으킨 사건을 추적하면서 자신이 가진 기억의 한계와 신뢰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기억을 잃는 당시의 사건과 그 이후의 일들이 반대로 전개되는 구조와 함께, 작은 단서들이 점차적으로 언급되어 퍼즐 맞추기처럼 이야기가 전개되어 갑니다. 이 작품은 시간의 개념과 기억의 불신, 불확실성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독특한 구성과 퍼즐 같은 이야기 전개가 특징입니다.
2. "프리퀀시 (Frequency)": 아버지와 아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아들은 과거의 라디오와 통신을 통해 아버지와 연락을 취하며, 두 사람은 과거에서 벌어진 일들을 바꾸려고 하게 됩니다. 시간 여행과 과거의 선택이 미래를 결정한다는 개념을 다루면서, 강렬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가 특징입니다.
3.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이 영화는 우주여행을 다룹니다. 지구가 멸망 위기에 처하자, 우주 비행사들은 새로운 우주에 살 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이 작품에서는 블랙홀과 시간 여행을 다루면서 우주 공간에서의 시간의 개념을 다루고 있습니다. 놀라운 시각 효과와 놀라운 결말로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작품입니다.
4. "아이덴티티 (Identity)” : 10명의 다양한 인물들이 빠져든 모텔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이들은 각자 다른 이유로 모텔에 머물게 되었으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모텔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 사건으로 인해,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숨어있던 비밀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연결해 가며 전개됩니다. 각각의 인물들은 자신의 과거와 문제들을 안고 있으며, 그들의 이야기들이 서로 얽혀있는 수수께끼를 만들어냅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다음번에는 또 로맨스 영화로 찾아오겠습니다.